ICT 학점 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신청 후기

ICT 학점 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신청 후기

목차

  • Step 1. ICT 학점 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이란
  • Step 2. 서류 절차
  • Step 3. 코딩 테스트
  • Step 4. 1차 합격
  • Step 5. 면접 절차
  • Step 6. 최종 합격

지금 나는 4학년 1학기를 마친 산공과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올해 초부터 예상치 못 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교는 모두 비대면 수업이고 사실상 휴학한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2학기때는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컷고 여러 활동을 알아보는 중에 “ICT 학점 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을 알게 되었다.

Step 1. ICT 학점 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이란

“기업에서 제안한 ICT 분야 직무 중심의 프로젝트에 학생이 참여하여 인텃비을 수행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이론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문제해결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ICT 인턴십 매칭의 프레임워크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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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7/30 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생각보다 지원자 인원이 많아 8월 중순까지 기간이 밀렸다.

1) 기업 후보 탐색

우선 대부분은 컴공과와 소프트웨어 학과에 관련이 많은 기업들이 분포되어 있었다. 나는 데이터 분야 쪽에 관심이 있었기에 그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을 위주로 후보들을 찾아보았다.

아래와 같이 엑셀로 기업명, 프로젝트명, 주요내용 그리고 요구역량으로 관심 기업들을 정리한 뒤 나와 가장 적합한 기업들을 리스트업을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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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서류 절차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크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가 필요했다. 이력서는 지원하는 기업들에 관계 없이 공통된 내용으로 제출하며 자기소개서는 기업들에 맞춰서 따로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었다.

이력서에는 보통의 이력서 내용과 본인이 수강했던 전공과목들의 성적을 기입하는 란이 존재했다. 또한 포토폴리오 형식으로 본인이 작성한 코딩 또한 제출할 수 있었으며 분량은 제한이 없었다. 나는 코딩 대신 공모전 당시에 제작했던 발표 자료들을 제출했다.

자기소개서는 기업들마다 기업담당자 Tip에 자소서 작성 방향에 대해 간략히 적어주었기에 최대한 그에 맟춰서 작성을 했다.

Step 3. 코딩 테스트

대망의 코딩 테스트이다..

모든 기업이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에 따라 코딩 테스트를 보는 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었다. 내가 지원하고 싶었던 기업 3개 중 2곳은 코딩 테스트를 요구했다.

나는 본격적으로 코딩을 시작한게 올해 1월부터 파이썬을 접하면서이다. 그나마 연구실 생활을 할 당시에 코딩 테스트 스터디 경험이 있었기에 아예 처음은 아니었지만 컴공과나 전자과 친구들을 이길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코딩 테스트를 경험해본다는 자체도 귀중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해보지도 않고 쫄면 안된다 생각했다. 그래서 묻고 더블로 갔다 ㅎ

1) 진행 과정

코딩 테스트는 정해진 일자에 총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코딩 테스트를 본 사이트는 “해커랭크( www.hackerrank.com)” 에서 보았다. (약 일주일 동안은 해당 사이트에서 반복적으로 기초적인 문제부터 풀어가며 감을 익혔던 것 같다.)

개인 이메일로 문제 링크가 발송되며 총 문제는 5문제 300점 만점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문제 난이도는 하/하/중/중/상 으로 구성되었다. 난이도 “하”는 쉽게 풀었으며 “중” 부터는 꽤 고민이 필요한 문제들이었다.

총 10시간 정도 문제를 풀었다. 그렇게 제출을 하면 채점결과가 기업에게 전달되며 그것을 참고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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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력서, 자기소개서 그리고 코딩 테스트 결과를 각 기업에 제출했다. 이제 1차 합격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후..

Step 4. 1차 합격

운 좋게도 두 곳이나 서류전형에서 합격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코딩 테스트 결과는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았던 것 같다. 해당 지원자가 기본적인 코딩 실력이 있는지 정도를 확인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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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면접 절차

면접 일정은 각 기업마다 상이한 날짜에 이루어졌다. 우연찮게 두 기업 면접 날짜가 연이은 날짜로 배정되었다. 그 주는 매우 정신이 없던걸로 기억한다..

1) 면접 준비

면접 준비는 크게 두 가지 포인트로 준비했다.

첫째는 나의 자소서에 대한 완벽한 이해였다. 본인이 진행했던 프로젝트 경험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지원한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해야할 업무에 대한 숙지였다. 회사 홈페이지와 관련 기사들을 스크랩을 했고 관련 내용들을 워드로 정리를 해가며 준비를 했다.

2) A 기업 면접

면접은 실무진 2명과 지원자 1명으로 진행되었다. 총 면접 시간은 30분 정도? 진행되었다. 분위기는 대체로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당시 받았던 질문들은 아래와 같았다.

  1. 자기소개
  2. 분석 툴의 숙련도
  3. 프로젝트 관련 질문
  4. 시계열 데이터 다뤄본 경험
  5. 제조 데이터에 관심 이유
  6. 주성분 분석이 필요한 경우
  7. 성능 지표 (예측/분류)
  8. 개인 블로그 운영
  9. 다른 지원한 곳
  10. 질문있는지

3) B 기업 면접

위 기업도 마찬가지로 2대1로 진행되었으며 마찬가지로 30분 정도 진행했다. 당시 받았던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자기소개
  2. 공모전 질문
  3. 코딩 테스트 문제 관련 질문
  4. 회사 제공 서비스
  5. 와서 해야할 업무
  6. 인상 깊었던 예제
  7. 사용 프로그래밍 언어
  8. 산공과 소개좀
  9. 질문있는지

두 기업의 면접을 보며 느낀점은 역시 자소서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요구되었으며 기본적으로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약간 수다떨고 온 느낌을 받을만큼 크게 무거운 분위기에서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제 면접결과를 기다리면 된다…(둑흔둑흔)

Step 6. 최종합격

끼야호우오우아아 제일 가고 싶었던 기업에 최종적으로 확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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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부터 출근을 하며 총 4 달동안 인턴을 수행한다. 과연 인턴의 생활은 어떨지 기대반 걱정반이다. 다음 포스팅은 인턴 후기들을 통해 컴백하기로 하겠다. 나도 화이팅 여러분들도 화이팅!